Dallas Texas
UKC 2023 홍보부스 운영을 위해 댈러스 텍사스에 왔다.
2016년 교환학생을 롱뷰 텍사스에서 했었는데, 그 이후로 오랜만이다.
미국에서는 자동차는 신체 일부와 같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느꼈다.
이전 2022년 워싱턴 DC 출장에서는 일과가 마친 후 공유자전거로 여기 저기 다닐 수 있었는데, 댈러스 특히 행사장인 공항 옆에 Hyatt regency 호텔에서는 차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홍부 부스 세팅 시간이 되기 전에 바베큐를 먹으로 다운타운으로 향한다. DART를 타고 댈러스 다운타운으로 1시간 가량 간다. 이전에 교환학생시절에 American Airline 센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 경기를 봤었는데 구장 근처를 지나가기도 한다.
댈러스 공항 근처에 있는 호텔에 묵으며 미국은 정말 자동차의 나라라는 것을 깨달았다. 공항 안에 숙소가 있기 때문에, Uber eats 배달이 불가능하고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공유자전거 Lime이 아예존재하지 않았다. 심지어 자전거 도로조차 없다. 자기부상열차 같은 것이 있긴하지만 공항의 터미널 간 연결은 자동차가 기본인 듯 하다.
DART 이용은 대부분 흑인들이 하였고 옆칸에서는 서로 언성이 높아질때도 있었다. 익숙치 않은 상황이라 약간 당황스럽기도 했으나 나한테 위협적인 상황은 아니었다.
점심 시간 근처 댈러스 다운타운에는 걸어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 사람들이 있는 구역도 있으나 바베큐 먹으러 왔다 갔다 하는 길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다. 원래는 bishop art district에서 간단한 쇼핑을 하려했는데, 다운타운에서 DART로 45분 정도 걸린다고 검색되어 다시 숙소로 복귀하였다. Deep Ellum에서도 쇼핑을 많이 한다 했는데, 내가 관심있을 만한 물건은 없고 상가의 수가 많지도 않았다. 제대로 알려면 차를타고 여기저기 다녀야 할 듯하다.
바베큐의 지역 텍사스 답게 브리스킷이나 포크립은 정말 맛있었다. 다만 가격은 아래 사진에 나온 브리스킷 1조각과 포크립 2조각, 콜라, 사이드 2개하여 45달러 정도 나왔다. 비싸다..
달라스는 온통 평야지대이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다. 땅이 매우 넓어서 다운타운에서 약간만 벗어나도 빈땅이 많이 보였다. 이전에 Hmart나 한인타운에 갔을때 마트들이 상당히 넓은 땅에 크게 분포되어있던 이유가 땅이 여유롭기 때문인 듯 하다. 우리나라와는 정말 반대된다고 느꼈다. 물론 뉴욕, 샌프란시스코 같은 지역처럼 미국 내에 서로 다른 느낌의 도시가 많지만 적어도 텍사스는 한국과 많은 것이 달랐다. 심지어 최고기온이 42도였다..
아래는 Hyatt Regency에 홍보부스 셋업을 마친 모습이다. UKC에는 한인 과학기술자들이 매년 모이는 행사이다. 먼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도전에 대한 영감을 받는다. 한인 2세 들도 많고 시니어 그리고 시니어의 시니어 과학기술자들도 많이 참여를 한다. 다만 CS쪽 사람들은 많이 없었다.
부스의 총 개수가 작년보다 10개 이상 늘어난 듯하고 참가자 수도 더 많은 듯한 느낌이다.
오늘까지 부스 운영을 마쳐 정리를 하였다. 내일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UKC2024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고 한다. 실리콘밸리의 산업계에 있는 한인들을 많이 초청할 예정이라고 하고 키노트로 정말 빅테크의 큰손? 가령 일론 머스크 같은 분을 초청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하니 내년 모임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