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가장 크게는 6월에 배우자의 아들 출산과 이로 시작된 26년 2월 초까지의 육아휴직이다.
6+6 제도가 도입되면서 육아의 시작점을 와이프와 같이하게 된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
박사과정 진학에 대한 도전도 있었다.
복직과 동시에 박사과정을 파트타임으로 하기위해 KDISchool의 국제정책학 과정에 지원했지만
아쉽게 면접에서 합격하지 못했다.
Data Science를 위주로 연구주제를 정하고 면접에 임했는데, 아무래도 학과의 방향성이 맞지 않았던 것 같고
대학원의 큰 방향성이 맞지 않는 다면 더 구체적인 미래 계획으로 면접관들을 설득했어야하는데, 나의 미래 계획(future plan)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다. 그 계획이 어떤 길인지 솔직히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결과가 나오고 나서 지인과 대화중 나 자신에 대해 회고해보니 연구라는 것보다 박사 타이틀에 관심이 있는 것이었나? 라는 일종의 반성을 했다.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내 연구, 업무 역량과 그 발현에 대해 더 집중하는 26년이 되어야겠다라는 다짐을 했다.
2020년 입사 후 가족과 함께 육아휴직이라는 갭이어를 보내는 동안 정체성과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었다. 한동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컴퓨터공학을 복수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원의 국비교육과정과 UST 데이터과학 석사 졸업 후 개발자에 대한 커리어에 관심이 있었지만 국책연구기관 기술원으로써 취업하고 직접적인 개발보다는 서비스 운영과 과제 관리 업무를 맡았다.
굳이 업계의 용어를 갖고온다면 SM(System Management)의 PM으로 일해왔던 것 같다. 기술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부족함 없이 일해왔지만 개발자로서 정체성을 갖고 싶은 내 실력에 대한 목마름은 지속되는 것 같다.
올해는 개발자로서 그리고 연구원으로서 실질적인 역량에 더 집중하는 한해가 되어야지..!
아들을 얻고나니 나에게 주어진 것들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멋진 역할 모범이 되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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