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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outine/travel

Washington D.C 5

출국 전날,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마지막 날이다. 부스로 향하기 전에 코로나 자가검진을 video call로 했다. 자가검진하고 video call로 감시하는 인력이 있으면 공인해주는 시스템인 듯하다.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의사에 대한 접근성이 한국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있는 시스템인 것 같다. 다행히 결과는 음성으로 한국으로 복귀할 수 있다. 

서비스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준비했던 그립톡을 전부 나눠주었다. 홍보 물품이 본래 약간 애매한 느낌이 있는데, 연구원 캐릭터가 매우 귀엽기도 하고 유용하기도해서 부스에 방문했던 손님들이 많이 가져갔다. 코센은 작년부터 여러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데, 다음주 부터 박사 유학 세미나를 진행한다. 부스를 운영하며 포닥 분과 이야기했는데, 포닥이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기 위한 세미나나 프라이빗한 네트워킹도 필요할 듯하다. 우리가 어떻게 기획하느냐에 따라 좋은 서비스가 될듯하다.

video call 코로나 검사

홍보부스를 정리하고 다음 숙소인 The dupont circle hotel로 향했다. 듀퐁 서클에 있는 호텔인데, 5성급 호텔이다. holiday inn과 숙박비 차이가 10만원이 안나는데 서비스 수준이 정말 높았다. 호텔 인테리어가 매우 심플하고 front desk의 서비스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agoda와 전화..

check in을 하던 중 문제가 발생했다. 호텔에서 갖고있는 내 정보는 8-9일 숙박으로 되어있어 no show처리 되있었다. 나는 20-21일에 예약을 했고 mail에 예약 확정서도 갖고있었는데, 알고보니 비슷한 사례가 종종 있는듯하다. agoda의 예약시스템이 외주로 관리되는 듯한데, 치명적인 에러인 샘이다. 한국 고객센터는 운영하지 않는 시간대라 싱가폴쪽으로 연결되었는데, 처리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2시간 동안 2번의 다른 상담원에게 반복해서 상황설명을 해야했다. 결론은 agoda에서 한번 더 예약하고 나중에 환불처리해주기로 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한 것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느껴졌다. 한국에 돌아가면 다시 한국 고객센터로 전화해야할듯하다. 마지막 날이고 부스 운영이 마친 상황이라 몸이 피곤했는데, 좋지 않은 경험이었다.

나름 긴장하는 상황에서 프론트맨이 너무나 친절했다. 괜찮냐고 물을 건네주고 전화도 편히 사용하도록 안내했다. 본인들의 상황을 설명해주고 재결제하여 상황이 종료된 뒤에는 다음날 아침에 사용할 수 있도록 조식 바우처를 줬다. 사이즈가 작아진 찰스 바클리를 닮은 분인데, 수트와 시계, 미소와 서비스가 호텔의 품격을 충분히 느끼게 해줬다.

Dupont circle

숙소에 짐을 푼뒤 Adams morgan에 방문했다. 저녁에 재즈 클럽이나 바들이 괜찮다고 하는데 나는 방에만 있기 때문에 오후에 자전거타고 동네를 구경하는 선에서 마쳤다. 간단한 소품을 사고 싶었는데, 들어갈만한 가게가 보이지 않아 동네 구경만 했다.

Adams morgan

 

숙소앞 스타벅스
마지막 저녁식사

저녁 식사는 역시 배달로 구운 치킨을 시켜먹었다.

초콜릿

다음날 아침에 방문한 조식 뷔페 인줄 알았던 레스토랑. 호텔 안에 붙어있는데, 공간과 재즈 음악이 주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조식 뷔페 쿠폰을 준줄 알았는데 레스토랑 처럼 여러 메뉴를 시킬 수 있는 바우처를 준 것이었다.

조식 메뉴
조식 바우처

 

아침 식사 레스토랑
아침에 먹은 팬케익
커피
방에서 찍은 사진

숙소가 너무 이쁘다. 동네의 건물마저 숙소의 인테리어가 된 심플함이다. 이제 한국으로 복귀하는 마지막 리프트를 타러 간다. 좋은 기억을 남긴 DC에서 추억을 남기고 다음을 향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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