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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outine/travel

Washington D.C 3

본격적으로 UKC 2022 홍보업무를 시작했다. UKC 행사에는 Hyatt호텔의 지하 1층과 2층을 사용하였는데, KOSEN의 홍보부스는 지하 1층의 약간 구석에 있었다. 어떻게 하면 많은 회원을 만나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했다. 컨퍼런스 첫날 특히 오전 시간대에 접수하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가장 사람들이 몰리고 그 이후에는 비교적 여유롭게 응대할 수 있었다.

KOSEN 홍보 부스
첫날 접수 데스크
지하2층 다른 홍보부스들

홍보부스를 운영하던 중 코센 회원분들이 종종 오셨다. 온라인으로만 만날 수 있던 회원들을 직접 마주하고 인사하니 기분이 좋았다. 코센데이, 포닥데이등을 통해 코센의 후원을 직접 받은 회원님들은 우리 서비스에 매우 큰 호감을 갖고 계셔서 나름 놀라웠다. 직접적인 네트워킹을 원하는 교수님들도 계셨는데, 연구원으로 복귀하면 할일이 많을 듯 하다. 링크드인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고, 업계나 학계에서 유명인사들을 회원으로 유치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게 매우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느꼈다.

코센 회원 리스트를 보다보면 대단한 내공을 갖고계신 분들이 많다. 이들이 우리 서비스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어야한다. 그리고 다음 세대 연구자들과 현직에 있는 연구자들이 서로의 목적을 채울 수 있는 네트워킹이 이뤄지도록 시스템적으로 고민할 부분이 많아진다. IT업계에서 채우기 힘든 부분을 최대한 잘 메우는게 우리의 역할일 것이다. 

The wharf

 

첫날 부스 운영을 마친 뒤에는 The wharf 지역에 갔다. Lime 전기자전거를 타면 주변 경치를 보면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점이 좋다. DC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본 지역이다. 요트도 많이 정박해있고 고급 호텔들도 위치한듯하다. Ben&Jerry's 아이스크림은 역시 미국스러웠다. 달다 많이..

Ben&Jerry's 매장
아이스크림
The wharf 사진

The wharf 구경을 마치고 돌아갈까 생각하던 중 멀리서 보고 지나친 국회의사당 건물이 가보고 싶어졌다. 해가 질때가 되가지만 다시 오기 힘든 곳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둘러보려했다. DC의 중심지는 도로 구획이 잘 나뉘어 져있고 건물의 높이도 일정하고 크기도 커서 매우 시원한느낌을 준다. 가장 도심지에는 매우 넓은 공원이 있고 여러 박물관과 전시장이 있다는 점도 DC의 매력인듯 하다.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에서 바라본 기념탑

저녁은 숙소에 도착해서 Uber eats로 배달음식을 시켜먹었다. 미국에 오면서 오랜만에 다시 먹고 싶었던 buffalo wild wings. 역시 닭봉 크기가 교촌치킨 다리만하다.

버팔로 와일드 윙

마지막 사진은 집에 오는길 해질녘에 찍은 풍경이다. DC에 머무르는 동안 하늘이 매우 맑았는데, 해질녘에 비치는 햇살과 어둠의 경계가 그리는 그라데이션이 인상적이었다. 보기만해도 가슴이 뻥뚫리는 광경이다. 언젠간 기억에서 지워지겠지만 좋은 기억으로 잠들기를 바란다.

해질녘 노을

출장 기간동안 시차적응을 잘 하지못해 9시에서 10시 언저리에 잠들고 새벽 3시반에 깨곤한다. 적응 될 만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겠지. 미국에서 살아가려면 자동차가 필수적이겠지만 여행이 목적이라면 Lime이나 Lyft도 괜찮은 대안일듯 하다. 다만 물가, 환율이 너무 올라서 돈은 많이쓰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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